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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17년 1Q 일본 스마트폰 시장, 애플 점유율 51.3%로 1위…삼성은 3.8%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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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7년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점유율 3.8%로 5위에 머물렀다.

IT조선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2일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만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만대쯤 증가한 수치다.

애플의 일본내 영향력은 꾸준히 강해지는 추세다. 애플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2년 18.4%(670만대), 2013년 33.2%(1420만대), 2014년 40.8%(1760만대), 2015년 44.6%(1780만대), 2016년 54.0%(1960만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이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한 배경은 이 시장에 특별히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애플은 프리미엄폰 수요가 많은 일본에 공식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8곳이나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1곳도 없다.

애플이 일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다른 제조사의 영향력은 약해졌다. 소니는 올해 1분기 11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13.5%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 2위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4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올해 1분기 3.8%(출하량 30만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후지쓰(5.9%), 샤프(4.1%)에 이어 5위다.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4.8%(540만대), 2013년 10.7%(460만대), 2014년 5.6%(240만대), 2015년 4.3%(170만대), 2016년 3.4%(130만대)로 하락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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