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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페이스북, 미국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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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음식 배달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뉴스 피드를 보면서 음식 배달, 미용실 예약, 영화 예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미국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식 배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조만간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식 배달 테스트 버전은 기본 메뉴 아래 흰색과 파란색의 햄버거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된다. 음식 주문(Order Food) 버튼을 누르면 음식 주문 업체 '딜리버리닷컴', '슬라이스' 서비스와 연동된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의 메뉴 사진과 가격, 평점, 배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문하면 예상 소요시간이 포함된 확인 이메일이 온다. 주문부터 결제는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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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여행을 갔을 때 숙박업소나 지역 명소를 찾을 수 있는 '도시 가이드' 등과 같은 추가 기능을 최근 몇 개월 동안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개인적인 경험을 남기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자,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가입자들이 서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예전처럼 페이스북을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체보다 친구나 가족이 포스팅한 것을 노출하는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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