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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노회찬 "강경화 딸 이중국적 논란?...과거 사례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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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1일(현지시간)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현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에 딸 이중국적, 위장 전입 논란이 나온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과거의 예와는 정도가 좀 다르지 않느냐, 이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그게 병역 기피를 위한 이중국적 문제도 아니었고 또 외국에 있던 아이를 본국으로 전학시키는 과정에서, 친척 집에 주소가 잠시 있었던 부분은 더 들여다봐야 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지난 21일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강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 전입 문제를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에도 강 후보자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몇 가지 하자로 지적될 수 있는 사항, 국적 문제라든가 위장 전입 문제라든가, 이런 걸 인사 담당 수석이 먼저 공개하면서 자신들도 아주 고민했지만 정도가 미약해서, 이건 인사에는 지장을 안 주는 것으로 하겠다고 솔직하게 밝힌 대목은 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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