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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성큼다가온 커넥티드카 시대…SK텔레콤 'V2X'등 핵심 기술 하반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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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150m 앞 차량에 급제동 발생” … 후행 차량에 자동 경고

아시아투데이

SK텔레콤 모델들이 V2X가 탑재된 T맵 앱을 소개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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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석 기자 =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크게 높이는 차량 기술인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리모트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를 하반기 상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V2X’는 차량-차량, 차량-사물인터넷(신호등, 관제센터, 홈IoT 등)간 LTE, 5G 등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T리모트아이 V2X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독자 개발해왔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에서 T리모트아이 V2X를 통해 선행 차량의 급제동시 후행 차량의 T맵에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주변 신호등의 신호 잔량 정보나 운행 전 집 안의 가스밸브가 열렸을 때 운전자에게 주의 알람을 보내는 등 응용 서비스를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이 중, 선행 차량의 위험 상황을 후행 차량에 알리는 서비스는 LTE 망을 활용해 하반기 T맵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리모트ADAS 기술 검증에도 나선다. 리모트ADAS는 차량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통해 차선 이탈과 앞 차 및 보행자 추돌 위험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고 발생 상황이나 주행 빅데이터를 관제센터로 전송해 차량 상태나 운전자 습관 분석에도 이용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폭 넓게 개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차례로 상용화하고,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ICT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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