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JIFF]정우성부터 강동원까지, 전주로 향하는 충무로 ★들

배우 강동원, 정우성, 주지훈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충무로 대표 스타들이 JIFF 참석을 위해 전주에 상륙한다.

27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시작된다. 부문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지난 2000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배우 겸 감독 에두아르 바에르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포문을 연다.

평소 극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전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건 영화제만의 매력이다. 특히나 JIFF는 실험 정신이 강한 작품들을 주로 소개해온 축제다. 이 못지 않게 기다려지는 건 스타들과의 소통이다. 18번째 JIFF에서는 레드카펫 위부터 관객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행사가 영화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이번 JIFF 개막식에는 개막작을 연출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을 비롯해 특별 복원 상영에 참석하는 배우 김지미, 국제 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정은채,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가 시상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을 수상하는 배우 박해일, 수애, 오달수 장혁 등이 초청됐다.

배우 박해일, 하지원, 오달수, 이일화, 수애, 장혁 / 헤럴드POP DB

또한 '샘'의 류선영, '해피뻐스데이'의 서갑숙 등이 레드카펫 위에 선다. 이들은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에 출연했다. 이일화와 양동근은 '천화'로, 오광록은 '가을 우체국'으로 코리아 시네마케이프 부문에 초청됐다. 모두 올해 JIFF 레드카펫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강동원과 정우성, 주지훈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동원은 출연작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오는 5월 3일 JIFF에서 상영된다. 그는 주연배우의 자격으로 소통에 나선다. 정우성과 주지훈은 '아수라'(감독 김성수)로 전주를 찾는다. 오는 29일 전주 돔 상영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한편, 올해 JIFF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란 슬로건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헝가리 영화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감독 일디코 엔예디), 폐막작은 일본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다. 상영작은 58개국 229편(장편 179편·단편 50편)이다. 지난해보다 18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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