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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TV토론]홍준표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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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준영 기자, 이설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잘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수량이 풍부해지고 여름 가뭄과 홍수가 없어졌다. 한해 보존되는 비용이 수십조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녹조문제는) 인과 질소가 만나서 생긴다"라며 "소양댐이 1년에 242일 갇혀 있다. (소양댐에) 녹조가 있느냐. 녹조는 강의 유속 때문이 아니라 지천에서 인과 질소가 만나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모든 국민과 모든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홍 후보만 동의한다면 4대강에 대해서는 국민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대강 사업 때문에 수질이 악화되서 식수원으로 사용이 어렵다. 홍 후보도 이를 인정하고 식수원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식수원 확보를 위해) 또 4대강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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