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 TV토론] 홍준표 "부자에게 사치할 자유 주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한민국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서민에겐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 1차 공통 질문인 복지 교육 정책과 관련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부자에게 사치할 자유를 주겠다"며 "세금만 잘 내면 골프 치러가고 해외여행 가더라도 세무조사를 못 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돈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본적으로 빈곤 탈출이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서민에게 기회를 주겠다. 쓰러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산하면 다시 한번 사면해 일어설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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