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 '황금올리브치킨' 가격, 1만6000원→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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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치킨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한 제너시스BBQ가 내달 1일부로 값을 올리기로 했다.
현재 이 회사는 각 가맹점으로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다만 정부의 제재와 소비자들의 여론을 의식해 전 매장에 가격 인상을 일괄적용하지는 않았다.
이번 가격인상은 값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느낀 가맹점주가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1일부터 총 70종의 제품 중 '황금올리브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1400~2000원 올린다.
대표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되며 Δ황금올리브닭다리 Δ황금올리브속안심 Δ황금올리브핫윙 Δ통살크래커 Δ시크릿양념치킨 Δ시크릿양념치킨매운양념맛 Δ황금올리브반반 Δ황금올리브닭다리반반 Δ자메이카통다리구이 등도 값이 오른다.
당초 BBQ는 지난달 20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1마리에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치킨메뉴의 가격을 평균 9~10% 올릴 계획이었다.
교촌, BHC, 굽네치킨 등이 잇따라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당시 농식품부는 휴일임에도 이례적으로 '닭고기 가격 긴급 안정대책 강력 추진'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AI 파동을 틈탄 가격 인상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BBQ 측은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BBQ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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