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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종대 황기철 교수, 충무공 탄신기념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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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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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황기철 세종대 석좌교수(전 해군참모총장)가 국방시스템공학과 및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이순신 제독과 해군(충무공 탄신 472주년 기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忠武公 李舜臣 誕辰日)으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에 대한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왜병과 싸워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가 열렸다.

황 교수는 장차 해군장교 및 공군장교로 임관하여 나라를 지킬 학생들에게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숭고한 구국정신과 희생정신의 가치를 일깨워 주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승전 요인을 무기체계와 군사작전 그리고 리더십 측면에서 조명했다. 공학도들에게 군사과학기술과 함께 군사적 지식을 통섭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황 교수는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 △오늘날 해양 및 해군력의 중요성 △미래 한국해군의 발전방향 등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당시 조선 함선의 기동성과 화력이 왜군보다 우수했지만 무엇보다도 충무공의 뛰어난 전략전술과 탁월한 리더십, 애국심, 그리고 충성심이 있었기에 전승할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도 충무공의 필사즉생의 사생관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교수는 “최근 동북아 주변국들의 해양력 팽창과 해저자원 탐사 등 해양이익을 위한 해상에서의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에 대응하는 한국 해군력의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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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들은 이영교(국방시스템공학과·15) 학생은 “충무공 이순신과 한국해군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앞으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해군과 공군 정예장교를 양성하여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4 강대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는 길은 우리 국력으로 나라를 지키는 튼튼한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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