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인터뷰] ‘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예능 출연? 진짜 리얼버라리어티라면 O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사진=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배우 고수가 예능 출연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

고수는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저는 평소에 말이 없고 비어있는 상태다. 연기할 때 집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고수는 진중하고 조용한 성격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응 속도가 느리다.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 전에는 빨리 반응 하다가 상처를 받기도 하면서 더 신중하고 느려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말이라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겐 말의 중요성에 대한 비중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예능 출연을 꺼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편한데 주변사람들이 불편할까봐 그 모습이 더 미안하고 죄송해서 예능에 못나간다”고 답했다.

이어 고수는 관심있는 예능에 대해 “진짜 리얼버라이어티라면 할 수 있다. 최대한 아끼면서 하는 거 잘 할 것 같다. 맨몸으로 살아남는 것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수는 극중 초라한 행색 뒤에 미스터리한 과거를 감춘 인물을 연기했다. 오는 5월 9일 개봉.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