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직장인 밀집 지역 찾아가
가족사진 보여주면 초코볼 증정
즉석에서 SNS 인증샷 올리면 +1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킨터 초코볼 크리스피’ 캠페인 트럭 주위로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줄을 서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초콜릿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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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인근은 트럭의 독특한 외관과 초콜릿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찍는 사람들, 가족사진을 보여주려고 휴대전화를 꺼내며 동료들과 담소하는 사람들로 내내 북적거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트럭을 구경하며 주위를 둘러쌌던 사람들은 초콜릿이 든 봉투를 받아들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세 자녀의 아버지 장순서(40·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씨는 “가끔 퇴근할 때 치킨을 사가곤 하는데 오늘 초콜릿을 들고 가면 아이들이 한꺼번에 달려들 것 같다”며 크게 웃었다. 두 딸을 둔 직장맘 김연서(46·여·서울 사당동)씨는 “항상 서둘러 퇴근하다 보니 간식을 사들고 갈 여유가 없었다”며 “오늘 퇴근길 초콜릿을 받고 보니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한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의 가족사진을 확인한 후 초콜릿 봉투를 건네주던 행사 담당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70대 이상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모여 찍은 사진을 가장 많이 본 것 같다”며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후 5시30분에 시작한 퇴근길 초콜릿 나눔 행사는 오후 8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킨더 초콜릿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퇴근길에 받아간 초콜릿 선물을 온 가족이 나눠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20일 선릉역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5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 직장인 밀집 지역에서 퇴근시간에 직장인에게 초콜릿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 한입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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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 초코볼 크리스피는 출시를 기념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까지 총 4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개인정보와 가족의 행복한 순간이 담긴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 16개입 제품 2개를 증정한다. 지상파와 케이블TV, 유튜브 채널에서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 광고도 볼 수 있다.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는 4개입(1300원), 9개입(2800원), 16개입(4700원) 등 세 종류로 출시됐으며 대형 할인매장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송경빈
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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