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천안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 |
모두발언하는 추미애 |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현장회의로 충남을 찾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의 대통합의 길을 강조하며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는 이날 오전 천안의 충남도당 당사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조·박완주 충남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추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날 현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충청지역은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축이자, 국민 대통합의 중심이다. 충청의 마음을 모아 문 후보의 대통령길을 열어 달라"고 밝혔다.
추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후보의 길이 열리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길도 열리고 충남의 길도 열린다.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마음·혼·정책은 모두 하나"라며 "문재인 찍으면 문재인과 안희정이 된다는 '문찍문안'을 (충남도민이)받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충남을 역사와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국정운영 철학이 분명하고 확실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민주당은 일관되게 나라 민생을 위해 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다시 한번 (문재인 후보의)충청유세로 충청권에서 확실한 개혁의 동력을 얻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선대위는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충남권에 발전방안으로 제시한 ▲장항선 복선전철 ▲천안아산KTX역세권 지식집약서비스 산업 육성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공약에 대해 당차원의 공약실행을 약속했다.
중앙선대위는 40여분 간 진행된 현장회의를 마친 후 이날 충남 아산의 현충사에서 열리는 충무공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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