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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철도공단, 태국 철도 건설하나…방콕서 횡단철도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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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 태국 철도청에서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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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타당성 조사 보고회 [철도공단 제공=연합뉴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3월 태국 경제부총리 방한 당시 우리 정부에 태국 북부지역 메�, 묵다한 등 경제개발 지구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시장개척 정책지원 사업으로 지정받아 추진됐다.

공단과 태국 철도청 관계자들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이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성 분석과 향상 방안, 수송수요 등을 검토했다.

공단은 착수보고회에서 메� - 탁 - 수코타이 - 핏사눌록 - 콘 캔 - 묵다한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안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에만 21조7천억원 규모의 6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단은 이어 지난 27일 태국 국회에서 열린 '한국철도세미나'에서 한국의 철도정책, 철도산업 현황과 KTX 등 우수한 한국의 철도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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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회에서 열린 한국철도세미나 모습 [철도공단 제공=연합뉴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태국 정부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투자로 지금이 태국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공단과 한국 기업이 태국 철도사업의 설계, 감리, 컨설턴트, 토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해외시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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