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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정부, 동해 가스전 등 국내 대륙붕 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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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광구·6-1광구 북부지역 탐사권 재설정 추진

뉴스1

국내 대륙붕 6-1 남부광구 내 위치한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에서 상업생산 가능한 가스층의 존재를 최종 확인하는 장면.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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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동해 가스전 등 대륙붕 개발을 강화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오전 동해 가스전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연내 석유 발견이 유망한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탐사권을 재설정해 추가 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은 경북 동해안 일대 포항·경주·영덕 앞바다에서 50㎞ 떨어진 지점으로 탐사 과정에서 유망한 구조가 발견돼 추가 탐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곳 탐사를 진행한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사(社)의 탐사권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추가 탐사를 위한 사업자를 올해 재선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7월 석유공사를 통해 동해 가스전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세계에서 95번째 산유국으로 인정받았으나 2019년 6월까지여서 산유국 지위를 잃을 수 있다.

만약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산유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형환 장관은 "국내 대륙붕 개발은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대륙붕 탐사를 위해 특별융자와 대륙붕 개발장비에 대한 조세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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