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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수사무마 청탁' 6500만원 챙긴 건설사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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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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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를 받게 된 50억 원대 중고차 강매조직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인천의 종합건설업체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안범진 부장검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종합건설업체 대표 A(62)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고차 강매조직의 총책 B(47·구속) 씨로부터 경찰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같은 청탁을 받고 1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남구을)의 전 보좌관(46·구속)을 수사하던 중 A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지난해 11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고차 강매조직원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원 등 1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고차 331대를 구매자에게 강매해 5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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