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신홍철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알제리 측에서는 하산 라베히 외무성 총서기(사무총장)가 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전통적인 우호·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상호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상은 회의 후 알제리 국무상 겸 외무 및 국제협조상도 만나 담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알제리 측이 "이번 1차 정치협상회의가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두 나라 친선이 강화 발전되리라 확신을 표명했다"고 선전했다.
한편 북한은 통상적으로 외무성 대표단을 파견할 경우 관련 회의에 별다른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정치협상회의'라고 부르면서 그 배경에 주목된다.
북한이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회의를 계기로 '외교위원회'를 부활시킨 이후 정상국가의 외교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측면에서 명칭을 붙였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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