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28일 키스톤에코프라임에 발행한 사모사채 824억원 중 남아있던 600억원을 추가 상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채 연 금리는 6%, 만기일은 오는 2021년 10월5일이다. 사채인수계약상 조기상환 조항에 따라 두차례 걸쳐 상환을 마쳤다. 동부건설은 1차로 224억원을, 이번에 남은 600억원을 갚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갔던 지난 2014년 말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2602%에 달했다. 하지만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이듬해 614%까지 줄었다. 회생절차가 종결된 지난해 말에는 159%까지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사채 전액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줄어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정관리에 돌입하며 낮아진 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주안7구역 재건축,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회사채 상환을 계기로 앞으로도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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