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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 대응…지방자치실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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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방자치실천포럼의 모습.(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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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박태순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하혜수)이 27일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 대응, 新지역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실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절벽, 지방소멸에 대응해 새로운 지역발전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지방자치실천포럼 전문가들과 지자체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시·군의 (부)단체장·실장 등이 참석해 인구감소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위기감을 중앙과 지방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하는 소중한 시간이 가졌다.

기조발표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新지역균형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선기 부원장을 비롯한 3명의 전문가가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인구감소가 시작됐으며 2031년부터는 국내 총인구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하는 등 지방의 경우 청년층의 인구유출, 초고령화 진입, 농산어촌 과소화 현상 등으로 지방의 공동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 지역발전 전략마련의 절박함을 제기했다.

특히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지역의 사회·경제적 활력이 떨어지고 주민 삶의 질이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구감소지역 자생발전 지원방안’으로 6대 전략, 인구감소 위험지역 선정 등 25개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실천과제에는 지역교류·정착허브 지원, 지역 활력산업 지원, 기초생활서비스 공급체계 마련 등이 있다.

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급속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국가 경제성장 동력이 저하되고 지역공동체가 붕괴되면서 지방소멸의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구활력지역을 선정해 신규 전담재원을 조성해야 된다”고 밝혔다.
bi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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