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닷새 만에 올해 들어 14번째 난수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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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북한이 28일 대외용 방송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난수(亂數)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1시 15분(북한시각 0시 45분) 난수방송을 송출했다. 이는 지난 23일에 이어 닷새만에 이뤄진 방송으로 올해 들어 14번째다.

이날 방송 내용은 지난 23일에 방송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수방송은 북한이 남파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지난해 7월15일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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