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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렌터카 몰고 다니면서 자전거 수집…무서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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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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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렌터카를 몰고 아파트나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자전거와 자동차 공구를 훔쳐 내다판 10대 청소년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8일 상습 절도 혐의로 김모군(16)등 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2월 8일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한 군인아파트에 들어가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둔 4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렌터카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아파트 단지나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3차례에 걸쳐 자전거 22대, 자동차 공구 50여점 등 3000만원 상당을 훔친 뒤 장물로 내다판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헌병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김군 등이 몰고 다닌 렌터카 차량번호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군 등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부모님 명의로 몰래 가입해 차를 몰고 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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