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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철수, 통합정부 구상 발표…'김종인 지지'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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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국민이 이깁니다'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차기 통합정부 구상을 발표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안 후보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지지 표명 여부를 밝힐지 주목된다.

전날(27일) 밤 안 후보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김 전 대표와 전격 회동을 갖고 통합정부 구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가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을 제안했고 김 전 대표가 수용했다는 전언도 있다.

안 후보가 이날 제시할 통합정부 구상은 원내 40석이 채 안되는 국민의당이 차기 정권을 맡을 경우 다른 당과 어떻게 협치를 이뤄낼지에 주된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미니 정당'의 공격을 막아내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안정적 국정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보혁구도를 타파하고 '과거 대 미래'의 구도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의도도 내비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안 후보가 이번 통합정부 구상 발표로 최근 '1강-2중-2약' 구도로 재편된 대선판을 뒤흔들고 지지율 하락의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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