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 472년…'45전 무패' 이순신의 리더십

출판사 다락원 만화 시리즈 출간

주요 전쟁 중심 임진왜란 재구성

현장 살린 생생한 그림·전개 눈길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참정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순신’의 의미는 남다르다. 어린 시절 누구나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어록 등을 접하기 어렵지 않았다.

1598년 11월 19일 새벽. 임진왜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의 총탄에 맞고 전사할 당시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戰方急 愼勿言我死)”는 그의 어록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2014년 7월 개봉한 영화 ‘명량’과 2016년 1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위대한 유산’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삶을 조명하면서 그의 리더십은 다시금 주목받았다.

출판사 다락원은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만화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1권과 2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 4권. 이순신의 주요 전쟁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45전 무패라는 해전 역사상 유례 없는 기록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임진왜란 현장을 생생한 그림으로 담아낸 전쟁 만화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기존의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쟁 이야기와 차별화했다고 다락원 측은 전했다.

1권 ‘출정’은 1592년 5월 이순신 함대가 일본군과 싸운 첫 전투 ‘옥포 해전’을 다룬다. 2권 ‘한산’은 1592년 7월 서해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일본군을 한산도 앞바다에 무찌른 ‘한산도 대첩’을 이야기한다. 앞으로 발간 예정인 3권 ‘명량’은 1597년 명량 앞바다에서 일본군과 싸운 ‘명량 대첩’을, 마지막 4권 ‘노량’은 이순신의 마지막 해전 1598년 ‘노량 해전’에 대해 쓸 예정이다.

다락원 출판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이순신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리더십과 준비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그림에 문성호, 1권과 2권 각각 196쪽, 228쪽이다. 한 권당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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