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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 국무부 관리 "대북압박 결과 수개월 이내 보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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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워싱턴 DC 소재 미 국무부 청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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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수전 손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은 27일(현지시간) 북한에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결과를 수개월 이내에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손튼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이날 워싱턴 DC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개최한 북핵 문제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한 대북 경제·금융제재 강화, 다양한 외교적 수단 등으로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미국은 협상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의사 결정과 관련한 계산에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은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신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정권의 교체는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적 해결책을 선호하지만, '최대 압박' 정책 기조에 군사적 대안 등 모든 선택지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압박 대상에는 북한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은 중국의 대북제재 의지에 대한 일종의 시험기간이라고 덧붙였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이런 대북압박 정책의 결과를 수년이 아닌 수개월 이내애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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