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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소년에 술 안 팔아"…서울시 클린편의점 지정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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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서 운영하고 있는 클린편의점 효과 커

뉴스1

서울시청(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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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가 '클린편의점' 지정을 추진한다. 클린편의점이란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주류나 담배를 팔지 않는 편의점이다.

시는 클린편의점 지정을 위해 (주)GS리테일, (주)위드미에프에스 , 한국미니스톱㈜ , ㈜씨스페이스 ,(주)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음주폐해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의 음주·흡연부터 관리하자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은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팔면 안 된다"면서도 "사실상 청소년의 주류·담배 구입이 쉬워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린편의점으로 지정되면 모범적으로 주류·담배구매자 연령 등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예측했다. 아울러 주류·담배구매자 역시 행동을 조심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성북구에서 클린판매점을 운영했는데 좋은 효과를 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클린판매점이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클린편의점을 표현할 적절한 '단어'는 고민 중이다. 시 관계자는 "편의점 측과 잘 협의하겠다"며 "서울의 청소년을 음주와 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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