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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토요타, 작년 자동차 판매 1025만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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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사진=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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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16년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3월)의 자동차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25만1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에 이어 글로벌 2위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의 자동차 세계 판매대수는 4년 연속 1000만대를 넘었다. 이는 자회사인 다이하즈 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것이다.

가솔린 가격 약세를 배경으로 미국에서는 대형차가 인기였다. 미국에서는 토요타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승용차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판매대수가 241만대로 3.2%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세금 감면 대상인 소형차와 고급승용차 '렉서스'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121만대로 2.8%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신형차 효과로 228만대로 7% 증가해 2년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의 세계 판매대수는 3.4% 증가한 1029만9000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불경기인 남미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약 10% 성장한 덕분이다. 세금 감면 대상인 소형차 '골프' 등의 판매가 견조해 중국에서만 400만대 가까이를 팔았다. 폭스바겐의 자동차 판매는 중국 의존도가 40%로 높은 상황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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