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상임고문과 함께 오월 어머니 만나
27일 오후 광주 동구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천막농성장에 국민의당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이 방문해 오월어머니들과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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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적 계보인 '동교동계'의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27일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옛 전남도청 복원을 원하는 오월 어머니들의 의견을 안 후보에게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상임고문과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천막농성장을 찾아 오월 어머니들을 만났다.
오월 어머니들과 정춘식 5·18유족회장은 두 상임고문과 인사를 나누면서 "왜 이제왔느냐. 지금이라도 찾아왔으니 안밉다", "많이 나이가 드셨다"고 했다.
오월 어머니들은 두 고문에게 5·18의 진실규명과 옛 전남도청을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도록 안철수 후보에게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오월어머니는 "역사의 현장이 살아있어야 한다"며 "그 현장을 아이들이 보고 우리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옛 전남도청을 복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다른 오월어머니는 "안철수 후보가 옛 전남도청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해서 서운하다"며 "지킬지 모르겠지만 다른 후보들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이에 두 상임고문께서 안 후보에게 숙원사업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요청해달라"고 했다.
정 회장은 "전두환이 회고록을 통해 역사를 왜곡하는 등 5·18에 대한 많은 폄훼가 있는 만큼 국가가 나서서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권 상임고문은 "나도 5·18 유공자로 여러분과 동지다"며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여러분의 의견을 건의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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