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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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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고양국제꽃박람회, 유료관람객 60만 명, 2천억 원 경제효과 기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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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창의와 혁신으로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희망의 축제로 열리게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축제로 선정된 국내 최대의 화훼박람회이다.

올해는 네덜란드, 태국, 에콰도르 등 해외 30개국 275개 업체가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신품종 화훼를 선보이고 국내 수출 주력 우수 품종을 전시한다.

민선5기 이후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달성하면서 해마다 53만 명의 유료관람객과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고양시를 다녀가는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는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가 고양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세계 화훼 시장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어 6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계약이 힘든 상황으로 수출 계약 목표를 2천만 불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역대 최대의 유료관람객 60만명, 약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목표로 매진하겠다.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속 있는 박람회, 침체된 국내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박람회로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촛불 평화 집회와 대통령 탄핵, 대선으로 이어지면서 안보·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처한 만큼 이번 꽃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사랑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는 매일 밤 9시까지 행사장 전체가 야간개장하여 환상적인 조명과 노을,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밤을 연출한다.

고양이가족 조형물, 조명터널, 이국적인 LED 나무로 낭만적인 빛의 정원을 꾸민다. 야간에도 실내외의 모든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뮤지컬,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신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호수 라이팅 쇼’이다. LED조명, 레이저가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와 불꽃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이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할 전시관은 세계 화훼 교류관 내의 이색꽃 전시관으로 달콤함이 묻어나는 아이스크림 튤립, 신비한 색감의 레인보우 카네이션, 신기한 공중분재, 일본 극소 분재와 2m 크기의 자이언트 장미도 선보인다.

공기 정화 식물들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청정 향기관’,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된 ‘꽃 생활화관’, One Table One Flower 전시관과 세계 최정상급 화훼 디자이너 7명의 플라워 공간 디자인 작품전 등이 이번 박람회의 백미다.

야외에서는 부부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개성만점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고양 꽃향기 평화 정원’, ‘희망미래 고양가족정원’, 100여개의 꽃볼과 2만본의 서양란이 만들어내는 난터널, 프로방스 꽃거리에서는 환희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호숫가에는 힐링 러브 하우스와 휴식 공간, 사랑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원 문화를 대표하는 ‘코리아 가든쇼’는 국내 정원 작가 10명의 개성 넘치는 정원을 선보이며, 나만의 정원을 꿈꾸어 볼 수 있는 소망을 담아볼 수 있다.

김영란 법으로 꽃값이 곤두박질치며 위기에 봉착한 국내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개막일부터 5월 2일까지 국내외 화훼 관계자 2천명을 초청하여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고,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바이어와 저명화훼인사를 초청해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우수 화훼 대전을 비롯해 전국 7개 기관에서 출품한 장미, 국화, 선인장 신품종은 우리 꽃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며, 개막 전일인 4월 27일에는 화훼단지투어를 통해 국내 화훼류와 재배 기반 시설을 소개하여 해외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4월 29일 (토) 오후 6시 꽃박람회장내 특설무대에서는 B1A4, 다비치, 장윤정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는 불꽃쇼가 펼쳐지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그 밖에 행사기간동안 수상꽃자전거, 화훼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바디플라워쇼, 플라워 퍼레이드, 플라워 포토걸, 마술쇼, 벌룬쇼 등 신나는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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