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캠핑장 구상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산 낙성대지구에 관악산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핑장 규모는 약 축구장 2개의 크기인 1만4300㎡다. 위치는 봉천동 256-1 일대다.
캠핑장 부지로 선정된 봉천동 256-1 일대는 경관이 수려하고 일반캠핑장과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평지라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관악구는 올해 사업비 26억7000만원을 투입해 7000㎡ 토지 보상과 기본계획을 실시한다. 이후 잔여토지 보상과 불법시설물 철거, 착공을 진행해 2019년 약 60면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서울시 예산에서 지원받는다.
관악구는 지형과 수목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형 숲속캠핑장을 비롯해 오토캠핑장, 가족단위 화합을 위한 가족캠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캠핑장 인근 낙성대 텃밭에 농촌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고 영어마을 캠프, 서울과학전시관, 연주대 조망, 둘레길 등과 연계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이 구역은 그간 불법시설인 건축자재 야적장과 무단경작지, 비닐하우스 등 심각한 훼손이 발생되고 있던 곳"이라며 "이번 캠핑장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98억 규모의 자연친화형 가족캠핑장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도심 속 관악산 캠핑장 조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