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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시, 시청광장 무단점유 농성장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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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7일 시청사 앞 시청광장을 3년여째 무단 점거해온 동성애 반대 농성장을 압류했다.

시는 27일 오전 시 공무원과 경찰 등 약 100명을 동원해 서울 중구 시청사 정문 앞에 불법 설치한 책상과 천막, 앰프 등 집기류와 자동차를 압류했다. 이번 조치는 집회 주최인 A씨가 서울광장 무단사용 변상금 1억400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자 서울시가 동산 자산을 압류한 것.

압류품은 앞으로 공매를 거쳐 체납액 납부에 충당된다.

A씨는 2014년 11월부터 시청광장을 무단 점유하고 동성애 반대 시위를 벌여왔다. 시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 시설물들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결정한 뒤 A씨에 통보하고 압류에 나섰다.

김경환 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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