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안전대진단 결과…전체 67곳 90억원 투입해 후속 조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세종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2017년 안전 대진단'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연합뉴스] |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무원과 전문가 등 1천722명이 '2017년 안전대진단'에 참여해 공공시설 392곳과 민간시설 275곳 등 667곳의 안전 실태를 살폈다.
그 결과 안전에 취약해 후속 조처가 필요한 시설은 모두 67곳으로 파악됐다.
공공분야의 경우 공연장·체육시설 10곳, 교량과 터널 등 도로 28곳, 하수도·공동구 등 지하시설 3곳, 하천시설·자전거도로 5곳 등에서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통학로 5곳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등·하교 집중시간 대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한편 안전·유도 시설물 확충, 공사 차량 출입 통제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백천교, 한두리교, 달전교, 전의교, 송곡교 등 교량 21곳과 사오리지하차도, 새롬지하차도, 주추지하차도 등 터널 6곳을 대상으로 일부 부서지거나 오래된 시설물을 보수할 방침이다.
일부 공동주택과 대형마트, 의료기관, 체육시설에서 발생한 누수와 마감재 탈락 현상 등은 민간 관리주체에 자율적으로 조처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올해 안에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통해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낼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등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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