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상생발전협력기금을 임의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모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개점하며 대구시상인연합회에 총 10억원을 상생발전협력기금으로 전달했다. 상인회 간부들은 소속 시장 몫으로 배분받은 1억5000만원 중 일부를 나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인회 간부 6명은 기금을 배분받은 사실을 상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얼마씩 어떻게 나눠 썼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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