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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中 외교부, 사드 배치 시 결연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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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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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26일,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사드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솽(耿爽)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 측은 미국과 한국이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설비를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측은 반드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사드 장비 반입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경찰과 주민 사이의 충돌을 부각시켰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사드 반대 시위자들이 물병과 도구들을 투척하며 격렬히 저항해 현장에 80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됐다고 전하면서 “대선이 3주도 안 남은 지금, 사드 배치의 최종 결정권은 현재의 과도정부보다는 대선 후 들어서는 새 정부에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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