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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울산 북구문예회관, 마당놀이 '新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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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 북구는 28, 29일 이틀 동안 오후 7시30분에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개장 기념으로 마당놀이 新춘향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춘향전은 변사또가 죽은 후 염라대왕에게 잡혀 간 상황부터 시작된다. 천재지변으로 변사또의 죄를 낱낱이 담은 파일이 사라지며 벌어지는 사건을 고전 춘향전으로 재현해 풀어냈다.

배우 최주봉 씨가 진행을 맡고, 드라마 '왕건' '대조영'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학철 씨가 변사또로 출연한다. 국립극단에서 주연으로 활동한 곽명화 씨가 춘향 역을, 울산에서 활동중인 배우 김성훈 씨가 이도령 역을 맡는다.

뮤지컬 외솔과 연극 햄릿 등을 연출했던 박용하 감독, 악극 갯마을과 불매의 혼 등 안무를 담당했던 홍이경 안무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북구문예회관은 지난해 여름 울산문예회관과 손잡고 강동 바닷가 특설무대에서 연극 '햄릿'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북구문예회관 관계자는 "지역 문예회관의 공연 콘텐츠가 사장되지 않고 여러 곳에서 지역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회관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강동 바다에서 펼쳐진 햄릿에 이어 이번 마당놀이 신춘향전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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