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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고수 "잘생긴 외모가 연기력 가린다고? 노력해야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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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씨네그루/키다리엔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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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고수가 잘생긴 외모를 칭찬하는 말에 부끄러운 감정을 표했다.

고수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외모 칭찬을 많이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 (그런 칭찬 듣는 것을) 꺼리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창밖을 보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고수는 "나는 정말 그걸(외모를) 생각을 많이 안 하고 산다. 내가 나를 볼 수 없다. 보는 건 코끝 정도다"라며 "좋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나는 내 외모가 보이지 않으니까 생각을 많이 안 한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배우니까 연기에 대한 칭찬을 받고 싶다"라며 외모 때문에 연기력이 저평가되는 것 같다는 말에 "그런 것은 모르겠다. 기자 분들이 그렇게 써 달라. 나는 해당사항은 아니다. 연기를 못하니까 그쪽 부분이 많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노력 해야 할 부분이라고 늘 생각한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하는 방법밖에 없구나,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알렸다.

고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 역을 맡았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일어날 의문의 살인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법정공방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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