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면 소사리에 소재한 소사천은 하천 상류에 대규모 사업장인 파스퇴르공장과 횡성휴게소,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횡성군 최대 돼지사육농가가 위치하고 있어 오ㆍ폐수, 축산분뇨로 인한 각종 생활악취와 하천 수질오염 등 하천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횡성군은 11월까지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수생식물 식재, 퇴적물 제거, 생물서식처 조성 등 소사천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또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랑체험학습과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소사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화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단순한 도랑 복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마을 환경 개선, 환경보전의식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도랑 조성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으로 인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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