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자체 예산 총 283조원…복지예산 82조 최다

행자부 '2017회계연도 지방재정 정보' 공개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 53.7%…전년 대비 1.2%p↑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세입·세출예산, 재정자립도 등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2017회계연도 예산 지방재정 정보'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http://lofin.moi.go.kr)에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지방예산 규모는 총 283조7610억원으로 전년도 265조4339억원에 비해 18조3271억원(6.9%)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65조7963억원에서 올해 72조1838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지방교부세도 같은 기간 31조9517억원에서 33조7384억원으로 5.6% 많아진 것이 세입예산 확대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지자체의 세출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총 82조7888억원으로 전체의 2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조127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국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는 53.7%로 전년도에 비해 1.2%p 상승했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정자치부는 국민들께 더 많은 재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지방예산이 알뜰하게 쓰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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