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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생생건강 365] 알레르기 비염, 애완동물·바퀴벌레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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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증상에 따른 고통과 불편함으로 인해 학습 및 업무 능률의 저하, 수면장애를 가져오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 천식, 부비동염 등 다른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피곤함, 감정 기복, 인지기능의 저하가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수면 장애와 부족으로 인한 기억력 또는 집중력 저하, 업무, 학습 능력 감소도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우울감과 불안감도 초래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바퀴벌레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강용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치료와 수술요법 등이 있지만,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조절함으로써 개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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