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5월 황금연휴' 5일이 가장 밀려.. 최대 748만명 이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이동시간 최대 45분 줄어... 교통량 분산, 서울→부산 5시간50분 ]

머니투데이

주요 도시간 혼잡시간대 평균 소요시간/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장 11일인 5월 황금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과 주말인 6일~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주요 도시 간에 이동 시간은 지난해 보다 최대 45분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황금 연휴인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예상이동인원이 총 3175만명으로 추산됐다. 5일 어린이날인 금요일에는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1일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481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방 방향으로는 5일 오전에, 서울 방향은 6일부터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다만 징검다리 연휴로 전반적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은 지난해(5월4일~8일)에 비해 20~45분, 서울 방향도 15분~25분 감소할 전망이다.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이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다.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일 어린이날에 집중(20.3%)될 전망이다. 도착인원은 7일이 20.9%로 가장 많고 5일도 18.8%로 나타났다. 출발일·시간대별로 보면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많았다. 돌아갈 때는 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19.4%로 가장 많았고, 5일 오후 출발도 16.4%로 나타나 주말 오후에 도착하는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하루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 국제선 17편)을 증회하는 등 교통편도 늘린다.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1개 차로를 차단해 공사 중인 중부선, 중부내륙선, 영동선 시설개량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정상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를 운행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적발도 이뤄진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