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국립한글박물관서 '세종대왕 탄신 620돌' 기념 행사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13~16일까지…세종대왕께 감사편지 쓰기 등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제620돌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을 맞아 5월13일부터 16일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글박물관에서 세 번째 개최하는 기념행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세 가지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행사 시작 전부터 세종대왕께 620자로 감사편지 쓰기 이벤트를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행사의 시작은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축하하는 웅장한 대붓 퍼포먼스로 알린다. 박물관 별관에서는 620돌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쓰는 한글 어휘와 음절 620자를 이용한 세종대왕 영정 등을 형상화하여 전시한다.

혁신정신으로 겨레의 참스승이 되신 세종대왕을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세종의 혁신정신을 영상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음악회인 ‘세종의 혁신정신과 음악’, 한글 창제의 혁신정신을 선양하고 국내외 타이포 디자인의 혁신적 면모를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 ‘세종의 혁신정신과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우리시대에 비추는 세종의 혁신정신을 배우는 장을 준비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퀴즈와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장원을 선발하는 체험형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마임과 마술 등 거리공연을 펼치는 ‘다미르쇼’,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생생하게 세종을 만나는 강연 ‘세종대왕, 실록으로 만나다’, 책 나눔장터 ‘한글 책나눔장’, 순우리말로 페이스 페인팅하는 ‘얼굴에 그리는 한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전통예절 학습과 한글필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짐바름(성균관 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뿐만 아니라, 박물관에서는 한글의 창제부터 보급, 현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과 국내 대표 디자이너 22팀이 제작한 그래픽·영상·조형물 등 30여 점을 통해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획특별전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을 전시 중이다.

조선후기 가객 김천택이 1728년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노랫말 모음집인 '청구영언'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도 28일부터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www.hange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행사 문의 (02)2124-6291~2.
cup@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