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2060년 청소년인구 14.4% 감소할 것”
2016.8.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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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지난해 울산의 청소년(9세~24세) 인구는 22만6000명으로 울산인구의 19.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청소년들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음주 경험이 있는 미성년 청소년은 19.1%였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시간은 1주일 평균 7.1시간이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27일 청소년통계를 통해 “울산의 청소년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2만8000명(3.9%) 감소했고 2060년에는 15만8000명으로 14.4%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초·중·고등학생 수는 14만553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9235명 감소했고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4.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8.1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울산 지역 학교 수는 초등학교 117개교, 중학교 63개교, 고등학교 56개교였으며 10년 전에 비해 총 학교 수는 31개교(초등학교 9, 중학교 11, 고등학교 11)가 늘어났다.
학생수는 총 14만 553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5만9235명 감소한 반면, 교원수는 1135명 증가했다.
울산의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2207명으로 2015년에 비해 467명 증가했고 총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1.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별 다문화가정 학생 구성비는 초등학생이 80.5%로 가장 많고, 중학생 12.3%, 고등학생 7.2%로 나타났다.
울산의 미성년 청소년(초등 4~고등 3) 중 최근 1개월간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 19.1% 가운데 구하는 방법은 ‘우리집’에서 술을 구한다는 청소년이 46.0%, 다음으로 ‘친구 또는 선배(38.0%)’, ‘내가 직접 구매(14.7%)’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개월간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1%로 나타났고 담배를 구하는 방법은, ‘친구 또는 선배(52.7%)’, ‘내가 직접 구매(34.8%)’, ‘다른 사람 대리구매(15.3%)’ 순으로 나타났다.
술 또는 담배를 직접 구입한 경험이 있는 주된 구입 장소는 ‘편의점·가게·슈퍼마켓’이고 구입시 성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술 구입은 20.3%, 담배 구입은 5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연도별 청소년 인구구성비 변화 추이.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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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청소년 59%는 최근 1년간 성인용 영상물 이용 경험이 없으며, 41%는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경로별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25.8%로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5.3%가 이용시 성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울산의 초·중·고등학생 76.2%가 스마트폰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초등학생 69.6%, 중학생 86.9%, 고등학생 76.9%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3%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1주 평균 7시간 이상 14시간 미만을, 24.6%는 3시간 이상 7시간 미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 이용이 37.7%, 중·고등학생은 7시간 이상 14시간 미만 사용이 각 47.5%, 3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7.1시간이며, 중학생이 8.9시간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미성년 청소년 75.1%는 최근 1년 이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80.1%, 여학생은 69.3%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임 종류는 초등학생 및 여학생은 ‘레이싱 게임’을, 중·고등학생 및 남학생은 ‘전략·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조사됐다.
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채팅/SNS커뮤니케이션(39.7%)’, ‘사진/동영상(27.8%)’, ‘게임(11.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은 ‘사진·동영상(40.1%)’, 중·고등학생은 ‘채팅/SNS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각 35.3%, 44.9%로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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