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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한전-수원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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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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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수원시청에서 열린 한전 컨소시엄과 수원시간 'Clean & Smart City'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재신 OCI사장(왼쪽부터),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 김시호 한전 부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공준일 LG U+ 기업부문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융·복합 에너지신산업 추진에 나선다.

한전과 OCI, LGU+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은 27일 수원시와 'Clean & Smart City'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한전 경기본부가 밝혔다.

Clean & Smart City 조성사업은 수원시 도시개발계획에 맞춰 신재생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IoT(사물인터넷),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 계통연계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을 적용하는 융·복합 에너지신사업이다.

도심 내 산재한 시설물을 활용,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이를 ESS와 연계해 비상전원대체, 전력 피크(최대부하) 감축, REC(신재생 공급인증서) 수익을 창출한다.

또 인근 빌딩 또는 공장 등에 IoT 기술이 접목된 EMS을 설치하고 여기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해 비용절감 및 에너지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확대 및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확산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영흥도에서 실증 중인 마이크로그리드와 계통을 연계한 운영 기술을 이 사업에 접목하면 에너지 사용 최적화는 물론 대규모 광역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한전 컨소시엄과 수원시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전의 UAE 원전 수출 사례처럼 한전이 프로젝트 종합 개발자로서 국내 관련기업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신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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