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세 차량에 올라 욕설…미국 국적 50대 남성 검거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대통령 선거 유세 지원 차량에 올라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정모(5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선거운동 방해하는 50대 남성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4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치안센터 앞에 서 있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유세 지원차량에 올라 중앙당 관계자 김모(55) 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과 막말을 하며 약 5분간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운동 방해하는 50대 남성 [부산경찰청=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동기 등을 확인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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