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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어릴때 안 좋은 습관이 소아시력 문제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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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시력이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은 아이가 TV 혹은 스마트폰을 보는 것, 혹은 눈을 자주 비비는 아이의 습관을 보고 부모는 혹시 소아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학습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어린이 시력 문제는 단순히 부모에게 물려받은 가족력을 넘어서, 어릴때부터 안좋은 환경과 습관으로 인해 서서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에는 환경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소아시력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환경적으로 인해 점점 시력이 저하되고 증상이 악회되는 문제들을 겪는 아이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말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영유아 진단이나 초등학생 입학 전후에 진행하는 아이 시력 검사에 결과를 본 부모들은 어린이 시력과 증상에 맞는 안경부터 소아시력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여러가지 눈 좋아지는 방법, 치료, 수술, 훈련 등을 선택하여 문제들을 풀어나간다고 한다.

실제로 소아시한의원 이혁재 원장의 막내딸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실시했었던 신체검사 중, 전교생 중에 무려 두번째로 시력이 안좋았을 정도로 심각했었지만, 여자아이에게 불편하고 무거운 안경을 쓰게 하고 싶지 않아 직접 시력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를 해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가 환경적으로 받게 되는 스트레스, 근접한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및 TV 시청 등으로 인해 어린이 시력이 저하되고 성장 발육으로 인해 몸의 성장과 동시에 눈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력저하와 증상 발생을 발견했다.

막내딸의 소아시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이혁재 원장은 경혈(눈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자리)을 자극시켜주는 침 치료와 함께 어린이 시력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인 병인을 해결해주는 한약요법, 식단조절, 훈련과 여러가지 치료 과정을 진행하였고, 대학생이 된 지금은 “건강한 시력 유지는 물론 안경도 쓰지 않고 정상적인 학업과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아이 시력, 눈 좋아지는 방법 들도 좋지만 이혁재 원장은 “신체, 환경적인 변화로 인해 시력이 악화된 병인(병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훈련을 진행한다면 나빠진 시력의 상당부분을 회복하고 개선까지도 목표를 둘 수 있다”면서 “단순하게 눈 훈련만 열심히 하는 눈 좋아지는 방법이 아닌, 아이가 과식과 과로 하는 것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없애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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