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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대흥역 일대 특별계획구역 해제… 개별 정비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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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 대흥지구 정비가 시작된다. 2005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고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그동안 주변 여건변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26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대규모 블록단위 개발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전세주택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2~3년새 이뤄진 일대 상업·업무 시설 변화를 반영해 조정에 나섰다. 기존 4개의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는 것으로 지구단위계획 남쪽에 경의선 숲길공원이 생기고 다양한 건축을 원하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에 맞춰 개별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획지계획을 변경하는 계획과 특별계획구역 해제에 따른 용적률 계획 변경, 가로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계획 등이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대흥역 인근 지역의 주거 환경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경의선 숲길공원변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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