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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착공 앞둔 부산 동삼하리사업 감사원 감사…차질 빚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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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특혜시비, 사업자 재선정 등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부산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이 감사원 감사를 받으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7일 부산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영도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감사원은 사업자 선정 과정, 주거비율 상향 등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4년여만에 궤도에 올라 5월 착공 예정이던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은 감사 결과에 따라 또한번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사업은 정상 절차를 밟아 진행됐고 감사원 감사에도 별다른 문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은 애초 부산 영도구 하리 해상을 매립한 2만3천670㎡에 상업·관광·문화·호텔·컨벤션 시설을 세워 인근 동삼혁신도시 및 태종대 유원지와 연계한 배후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사업자 재공모를 거치며 영도구청이 고도제한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해 배후 관광지가 아닌 주거 위주의 부동산 개발이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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