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서울로 7017 개장 전 시민 참여 안전 점검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달 20일 개장을 앞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안전 점검에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각 계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 사전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이뤄지는 첫 번째 사전점검에는 지체장애인과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유니버설디자인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만리동 종점에서 시작해 장미마당을 거쳐 퇴계로 인근 목련마당까지 이동하면서 꼼꼼히 살펴본다. 만리동 광장 방향 엘리베이터도 탄다.

참가자들은 서울로 7017을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볼 예정이다.

시는 "서울로 7017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보행로 폭, 엘리베이터, 음수대, 화장실 등을 설계 단계서부터 보행 약자에 맞춰 디자인·시공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휠체어 2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보행로 폭을 2.5∼3.5m로 했고, 화장실 출입구 경사를 설치 기준보다 더 완만한 2%로 만들었다.

엘리베이터에는 천장에 볼록 거울을 설치해 휠체어에 앉아서도 뒤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진입로 17곳에 음성유도기가 설치됐고, 보행 동선 시작·종료 지점에는 점자블록과 점자 표지판이 들어섰다.

시는 다음 달 15일에도 장애인이 참여하는 사전점검을 통해 상부 편의시설, 엘리베이터, 화장실 설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로7017'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역고가를 사람 다니는 보행길로 바꾼 서울로7017이 5월20일 개장한다. 70년대 산업화 유산으로 안전D등급을 받은 찻길 서울역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사람길로 거듭난다. 회현역,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 17개 연결로를 잇고, 일대 1.7㎞가 보행특구가 된다. 사진은 25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로7017의 모습. 2017.4.25 saba@yna.co.kr



연합뉴스

'이곳이 서울로7017'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역고가를 사람 다니는 보행길로 바꾼 서울로7017이 5월20일 개장한다. 70년대 산업화 유산으로 안전D등급을 받은 찻길 서울역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사람길로 거듭난다. 회현역,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 17개 연결로를 잇고, 일대 1.7㎞가 보행특구가 된다. 사진은 25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로7017의 모습. 2017.4.25 saba@yna.co.kr



ts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