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센터 앞 관광지도 |
현대건설 앞 북촌 안내지도 |
외국인 방문객 수 통계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태국인 등 동남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시내 관광지의 안내표지판에 동남아어 설명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사드 사태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대 7개 언어가 추가된 종합관광안내표지판과 지능형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북촌의 경우 태국어가 추가된 안내지도가 설치됐다. 북촌 내 문화재 설명문에도 태국어가 추가됐다. 북촌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의 관광 만족도를 높여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태원에도 동남아어를 포함해 총 7개의 언어가 병기된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기존 언어(한·영·중·일) 외에 추가되는 언어는 태국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동남아어다.
이 밖에 관광지가 많은 주요 자치구 6개 지역(중구·강남구·마포구·용산구·은평구·광진구)에는 8월까지 총 48개의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서울로7017에도 9개 언어로 된 환영 메시지가 표출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동남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경우 관광안내표지판에 태국어 등 동남아권 언어가 표기돼 있으면 외래 관광객에게 관광정보 제공 효과가 커질 뿐 아니라 환대받는 느낌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국장은 "특히 8월에 신규 설치될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으로는 지역 지도정보뿐 아니라 맛집, 서울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검색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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