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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임진왜란 이후 관청 유적 '대구 경상감영지'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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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상감영 전경. 문화재청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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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대구 경상감영지'(大邱 慶尙監營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 시대에는 각 도에 관찰사를 파견하여 지방 통치를 맡게 하였으며,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으로 관찰사가 거처하던 곳이었다.

경상도에는 조선 태종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관찰사가 거처하던 관청인 감영을 별도로 두지 않고 관찰사가 도내를 순찰했으며, 선조 34년(1601년)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이곳에서 정무를 보았다.

대구 경상감영지는 경상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 위치에 잘 보존되어 있고 발굴조사 결과 감영지가 확인됨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리단체인 대구광역시 중구와 협력하여 ‘대구 경상감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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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내 선화당(위)과 징청각. 문화재청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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