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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인천의 펜션 2곳서 이틀 새 남녀 7명 숨진 채 발견돼…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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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펜션 2곳에서 이틀사이 남녀 7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강화군의 한 펜션에서 A(41)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펜션 주인은 "문을 두드려도 열지 않아서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어보니 투숙객들이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으며 이들 중 1명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1장을 방안에서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6시 펜션을 찾아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6시 24분쯤엔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펜션에서도 24살 남성 1명과 4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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