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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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심리가 부양됐다.
26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6.28포인트(0.20%) 상승한 3140.85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은 4.21포인트(0.12%) 오른 3445.18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중국 증시는 3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이틀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최고 정책 심의기구인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 중앙위원회는 공급 측면의 구조 개혁을 심화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장기적 메커니즘 형성을 가속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18~25일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년 간 경제 성장이 지난달 예측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6.9%를 나타내며 7년 만에 처음 연속으로 상승했다. 산업 생산이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생산자 물가가 급등해 투자가 회복됐다. 인민은행은 은행간 대출금리를 인상하며 통화 긴축 정책으로 전환했다.
이날 전기·가스·수도주가 0.69% 오르며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주는 이틀 연속 부진했다. 이날 건설주는 0.72% 내렸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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